[내일의 주총] 외환은행 매각ㆍ배당금 논란 전망

입력 2011-03-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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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에는 한국외환은행, 현대건설 등 유가증권 17개, 화우테크, 엔빅스, 씨모텍 등 코스닥 52개 등 69개의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이 날 주총 가운데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곳은 외환은행. 외환은행 노조가 하나금융의 인수추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총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배당금 상향조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2010년 결산배당금을 더 높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외환은행 이사회는 지난 12일 결산배당을 주당 580원씩 총 3740억원으로 확정하면서 “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액이 850원 또는 다른 금액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배당금액을 상향조정하면 론스타와 하나금융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액주주에 대한 차별배당이라는 비난도 잠재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미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원금을 회수한 론스타가 배당금 상향조정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얻어간다면 금융당국의 대주주(외환은행) 적격성 심사와 하나금융의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현대차그룹으로 인수된 현대건설 주총에서는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과 이정대 현대차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 신현윤 연대 교수와 서치호 건대교수 등 4명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지하개발 사업, 자원재활용 플랜트 설계 및 시공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안을 상정, 의결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최대주주인 유영호 대표이사가 경영권 양수도와 관련된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화우테크놀러지의 주총이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최근 상장폐지 소식에 CEO가 유명을 달리한 씨모텍도 주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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