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미국서 인기 조짐

입력 2011-03-30 02: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가 미국서 인기 열풍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이 책의 국내 출판사인 창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다음 달 3일 자에 실릴 리뷰에서 "친밀하며, 너무 아름답고 슬퍼서 잊히지 않을 정도의 여백이 있는 신경숙의 작품은 첫 번째 사람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사람으로 화자를 옮겨가며 슬픔을 놀랄 정도로 속도감 있고 강력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오프라 윈프리가 발행하는 '오 매거진'도 이 소설을 '꼭 읽어야 할 4월의 책'으로, 아마존닷컴도 '4월의 특별한 책'으로 선정했다.

또 미국의 최대 서점체인인 반스앤노블은 신작 15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여름 2011 디스커버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 책을 선정해 미국 전역 매장에 특별전시하고 저자 초청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런 기대 속에 신경숙 작가는 다음 달 5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영문판 출간기념 리셉션을 시작으로 5월4일까지 시애틀, 필라델피아, 토론토, 뉴욕, 아이오와시티, 피츠버그, 미니애폴리스 등 북미 7개 지역에서 열리는 출간기념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6월14일까지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지역 북투어도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 170만부가 판매된 '엄마를 부탁해'는 지금까지 24개국에 판권이 판매됐다. 미국 출판사 크노프가 펴내는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은 다음달 5일 공식 출간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서울 미세먼지 '나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35,000
    • -1.51%
    • 이더리움
    • 4,230,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37%
    • 리플
    • 2,787
    • -2.79%
    • 솔라나
    • 183,700
    • -4.07%
    • 에이다
    • 550
    • -4.35%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5.46%
    • 체인링크
    • 18,280
    • -5.0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