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욱 하나UBS자산운용 대표 "헤지펀드 경쟁력 자신 있다"

입력 2011-03-29 15:53 수정 2011-03-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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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은 UBS글로벌 그룹 내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가 산하에 있어 타 운용사보다 리스크 관리가 철저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다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진재욱 하나UBS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진 대표는 "국내 헤지펀드 운용 능력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라며 "따라서 검증받은 운용능력과 다양한 노하우를 겸비한 유수의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하나UBS자산운용은 UBS 글로벌 에셋 메니지먼트인 A&Q라는 세계적인 규모의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가 있어 상대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하나UBS자산운용은 유럽의 공모형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사모형 헤지펀드인 '글로벌 알파오퍼튜니티 펀드' 출시했다.

진 대표는 "현재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모 전환은 재재간접 이슈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운용능력을 키우고 트렉레코드가 쌓여지면 공모형 상품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지펀드 시장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진 대표는 "헤지펀드가 허용되면 자산운용사보다 자문사들의 많은 진출이 예상된다"며 "헤지펀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만큼 감독당국이 운용능력이나 트랙레코드 등을 갖춘 곳에만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1년 3개월째를 맞이하고 있는 진재욱 사장은 펀드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폭넓은 판매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에 맞춰 상반기에는 선진국시장, 하반기에는 이머징시장을 대상으로 한 상품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진 대표는 "2015년까지 시장점유율 시장점유율 7%, 업계 순위 4위, 주식편펀드 수탁고 7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각 본부별로 인력을 재정비하고 하고 운용능력을 키우면서 장기목표에 한발짝씩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유병옥 주식운용본부장은 "올해 증시는 상저하고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확대되지 않고 유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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