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출구전략 촉구

입력 2011-03-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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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플롯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당국에 출구전략을 강력하게 촉구해 주목된다.

플롯서 총재는 25일(현지시간) 금융정책을 평론하는 그림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주최하는 뉴욕 심포지엄에서 강연하고 "금융 당국은 금리인상과 아울러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담보부증권(MBA)과 미 국채 매각 속도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때마다 1250억달러 어치의 국채 등을 매각해 1조5000억달러 대부분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롯서 총재는 “금리인상과 자산 매각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어느 정도 안심시켜, 자산 매각에 대한 불투명감을 누그러뜨려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경제 전망이 대략 정확하다면 금융정책은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진로를 변경해 경제에 투입한 대량의 금융완화 효과를 거둬들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는 "자신이 나타낸 계획이 실시되지 않는 경우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전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 연준 인사의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플로서 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원 중 한명인 데다 공격적 신호를 담고 있어 주목됐다.

그는 금융정책의 대표적인 매파로 2008년 금리인하 결정에서는 2회에 걸쳐 반대표를 던졌다.

2006년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로 취임하기 전에는 그림자 FOMC의 공동 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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