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日 방사능 공포 확산

입력 2011-03-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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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상품 가격 상승과 함께 대지진 여파로 생산을 중단한 기업들의 재가동 소식에 사태 수습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이다.

생산공장 가동 재개 소식에 상승 출발했던 일본증시는 방사능 공포가 재확산되며 하락 전환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8.97포인트(0.20%) 하락한 9430.50으로, 토픽스 지수는 5.11포인트(0.59%) 내린 855.9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중장비업체 고마쓰는 일부 공장 재가동 발표 후 1.2% 올랐다.

일본 1위 시멘트업체 다이헤이요 시멘트는 수요 증가 전망에 5.2% 급등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은 원전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솟아올라 다소 진정됐던 원전 공포가 되살아나며 9.3% 폭락했다.

도쿄전력은 전일 원전 3호기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바람에 작업을 중단했으며 작업원들은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소재 AMP캐피탈인베스터의 나에이미 나데르 전략가는 "시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동 불안과 유가 상승, 그리고 유럽 불확실성 등 해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사태복구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상품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상품 가격 상승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7분 현재 6.89포인트(0.23%) 상승한 2955.37을 기록하고 있다.

금속 가격 상승에 금·구리 생산업체들이 오른 반면 항공·선박 기업들은 유가 상승으로 약세다.

중국 금 생산업체인 종진골드와 상동금광은 1% 이상 올랐다.

중국 최대 구리제조업체 장시구리와 1위 금속 생산업체 중국알루미늄도 상승했다.

에어차이나와 차이나 쉬핑 디벨롭먼트는 연료비 상승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9.74포인트(0.35%) 오른 874.82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31.31로 9.12포인트(0.30%)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78.47포인트(0.78%) 뛴 2만3003.8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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