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BA] ① 금융허브 MBA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입력 2011-03-24 10:55 수정 2011-03-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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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와 밀접한 관계...‘닥터둠’ 루비니·그린스펀 등 인재 배출

<글 싣는 순서>

① 금융허브 MBA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② 뉴욕대 스턴 MBA, 세계 최고 교수진으로 승부

③ 뉴욕대 스턴 MBA 입학은 이렇게

미국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은 경영을 공부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금융허브인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 중심가에 자리잡아 금융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금융은 경영과 뗄 수 없는 존재다. 학교가 뉴욕에 있다는 사실은 세계 유수 기업들의 경영진을 강사로 초빙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리니치 빌리지는 뉴욕 맨해튼 남부에 있는 상업 지구로 전위적인 예술가들의 거주지로도 유명하다.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캠퍼스 전경.

스턴 경영대학원에서는 풀타임 MBA 학생 800명 이상, 파트타임 학생 2000명 이상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학부생 2400명도 스턴 경영대학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인맥은 타 MBA 못지 않게 화려하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
스턴 경영대학원의 간판 스타는 ‘닥터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교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해 세계 최고 경제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루비니 교수는 경제 자문사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 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지속적으로 세계 경제에 대해 비관론을 펼치면서 닥터둠이란 별명을 얻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미 재무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이론과 실무에 모두 능통한 경제 전문가다.

이 대학원은 연준에서만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 등 거물들을 쏟아냈다.

업계에서는 미국 2위 헤지펀드 폴슨앤코의 존 폴슨 회장을 배출했다.

12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폴슨앤코는 지난해 하반기 58억달러(약 6조4900억원)를 순이익을 올려 직원 한 명당 약 5000만달러를 벌어들인 알짜기업이다.

폴슨앤코의 순항은 ‘헤지펀드의 대부’ 폴슨 회장이 2007년 서브프라임 위기를 예측한 뒤 투자가 늘며 본격화됐다.

폴슨앤코는 2009년부터 경기 회복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연준의 양적 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를 예상해 달러 투자를 줄이는 대신 금 투자를 늘리며 순이익을 증가시켰다.

2009년에는 스턴 경영대학원에 200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월가의 전설적인 이코노미스트인 헨리 카우프만도 이 대학원 출신.

카우프만은 1970~80년대 약세장을 예견해 이름을 날렸으며 현재 금융컨설팅회사 헨리카우프만을 이끌고 있다. 그는 월가 역사상 최고의 현자로 꼽히고 있다.

학교 시설 역시 훌륭하다.

이 대학원은 ‘헨리 카우프만 매니지먼트 센터’와 ‘티시 홀’ 등 2개의 빌딩을 사용하고 있다.

티시 홀에서는 학부 경영 프로그램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스턴 경영대학원이 ‘팔라디엄 레지덴스 홀’ 등 학생들이 렌트할 수 있는 아파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장점으로 꼽힌다.

팔라디엄 레지덴스 홀은 스튜디오와 방 2개를 갖춘 아파트로 미팅과 스터디를 위한 공간, 스포츠 센터, 컴퓨터 시설 등 MBA 학생 120명이 사용 가능한 시설을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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