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어려울 때일수록 투명경영해야"

입력 2011-03-22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려운 때일수록 기업들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한 경영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해달라."

이현동 국세청장은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상의 회장단-국세청장 간담회'에서 "일본 대지진, 중동사태 등으로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현동 청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은 기업, 소비자, 정부 등 세 경제주체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업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법인세는 37조3000억원을 걷어 전년 대비 5.7%가 증가했으며 올해도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 자리를 빌어 국가재정의 일등공신인 기업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모범납세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부활시켜 달라는 요구에 대해 "대기업의 모범납세를 명예로 생각해야 하는데 세무조사를 유예해 달라고 하니 섭섭한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이 현지에서 불합리하게 세금을 추징당하지 않도록 동남아 등 여러 국가들과 상호 이해도를 높여가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기업들이 과세 제도와 관련된 문제를 많이 제기하는데 집행당국으로서 제도 개선에 애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집행과 관련된 제도 개선은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58,000
    • -1.61%
    • 이더리움
    • 4,210,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31%
    • 리플
    • 2,776
    • -3.17%
    • 솔라나
    • 183,500
    • -4.03%
    • 에이다
    • 546
    • -4.8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4.85%
    • 체인링크
    • 18,250
    • -5.1%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