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에버랜드, LG CNS, 배상면주가 등 120개사 상장추진

입력 2011-03-22 09:46 수정 2011-03-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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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올해 IPO 규모 10조5천억…사상최대"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카페베네, 배상면주가 등 국내 120개사가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5곳 대비 25%나 늘어난 것이다.

삼성SDS, 에버랜드, LG그룹의 LG CNS등 대기업들도 상장 준비 중이어서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 규모가 10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평균 공모 규모가 3000억~5000억원인 중대형 IPO가 늘어나 대기업 계열사 상장 물량을 제외해도 5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예상했다.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다.

변준호 스몰캡 팀장은 "자금조달 방법, 시기, 국내 증시 상황을 고려해야 해 상장시기와 규모를 단언하기 어렵지만, IPO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변 팀장은 “지난 1월 수요예측에서 201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공모가율을 기록하고, 청약경쟁률도 2009년 4월 이후 가장 높아 올해 들어 IPO시장 열기가 재차 고조돼 유리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IPO기업 중에서 비교적 상장 의지나 일정 윤곽이 나온 인천공항공사, 포스코건설(작년 상장 실패 이후 재상장 준비)과 미래에셋생명(작년 대한생명, 삼성생명에 이어 생명보험사 3호 준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내 대표적인 항공방위산업체)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국내증시의 풍부한 유동성을 이용하려는 외국기업도 늘어나 올해는 싱가포르, 홍콩, 미국, 영국 등 다양한 외국기업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는 최소 10~15개의 외국기업이 한국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소개한 상장 준비기업은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전통주 전문 제조업체 배상면주가, MCM과 막스앤스펜서 의류ㆍ가방업체 성주디엔디, 루이까또즈 가방 브랜드 보유 업체 태진인터내셔널, 아침햇살ㆍ초록매실ㆍ자연은 등 인기 음료를 보유한 웅진그룹 식품회사 웅진식품 등이다.

삼성그룹의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에버랜드, LG그룹의 LG CNS, 서브원, 실트론, 더페이스샵, 롯데그룹의 롯데건설, 롯데카드, 롯데홈쇼핑,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30곳의 대기업 계열사도 상장 채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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