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리비아 정부 휴전발표에 소폭 하락

입력 2011-03-19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투 지속ㆍ오바마 경고에 낙폭 제한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리비아 정부의 휴전발표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5센트(0.4%) 하락한 배럴당 101.07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01달러(0.9%) 내린 배럴당 113.89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 리비아 무력공격 결의 이후 리비아 정부의 정전 선언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유엔 안보리는 17일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비롯한 유엔의 군사적 개입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했다.

안보리 결의는 "리비아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리비아 상공에서의 비행을 전면금지한다"면서 유엔 회원국들에 카다피군의 공격을 받는 민간인과 민간인 밀집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결의 직후 리비아 정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휴전을 결정할 준비가 됐다"면서 휴전 의사를 밝혔으며 18일에는 어떠한 군사적 공격도 전개하지 않았다면서 이미 정전(停戰)을 이행하고 있다고 정부 대변인이 주장했다.

유가는 그러나 리바아 현지에서 정부군과 반군간 전투지속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장 막판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에게 경고하는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유가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다피에게 반군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친(親)정부군을 퇴각시키라고 요구, 이 지역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욕 시장의 금 가격은 리비아의 정전 선언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에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

4월물이 전날보다 11.90달러(0.8%) 오른 온스당 1,416.10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5,000
    • -0.62%
    • 이더리움
    • 5,278,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24%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4,000
    • +0.82%
    • 에이다
    • 625
    • +0.16%
    • 이오스
    • 1,135
    • +0.09%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0.92%
    • 체인링크
    • 25,590
    • +2.28%
    • 샌드박스
    • 605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