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3주 단기 예산안 재통과

입력 2011-03-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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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폐쇄 피하기 위해 내달 8일까지 잠정예산

미국 의회가 3주 운용되는 잠정예산안을 또 다시 통과시켰다.

상원은 17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페쇄를 막기 위한 임시변통 예산안을 찬성 87, 반대 13으로 가결했다.

하원은 지난 15일 다음달 8일까지 3주 단기 예산안을 찬성 271 반대 158로 통과시켰다.

상원은 잠정예산안 가결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위해 예산안을 백악관으로 넘겼다.

민주ㆍ공화 양당은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잠정예산안을 승인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양당은 예산삭감 규모를 놓고 2011회계연도(2010년 10월∼2011년 9월)의 예산안을 아직까지 통과시키지 못했다.

의회가 이달 2일에도 2주짜리 잠정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본예산 처리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2주동안에도 민주ㆍ공화 양당이 의견조율에 실패하면서 다시 3주동안 협상을 연장키로 한 것이다.

이달 초 통과된 2주짜리 잠정예산은 재정지출을 40억달러 삭감하는 내용을 담았고 이날 처리된 3주짜리 잠정예산안은 60억달러의 지출 삭감 내용이 포함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가 잠정예산안을 통과시킨 후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의회가 조속히 2011회계연도 본예산 승인을 위해 타협점을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3주씩 임시로 연방정부 운영을 연장하는 것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시급한 국가현안을 진전시켜나가는데 차질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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