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대지진에도 일본 간다”

입력 2011-03-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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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성명 통해 방문 강행 의사 밝혀...일정, 장소 등 세부 내용 공개 안해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대지진에도 일본 방문을 강행할 계획이다.

버핏의 대변인 데비 보사넥은 이메일을 통해 "버핏의 일본 방문을 여전히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세한 방문일정이나 지역 등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일본 절삭공구기업인 탕가로이 측은 대지진 여파로 버핏이 내주로 예정된 후쿠시마현 공장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버핏은 한국·인도 등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을 직접 방문해 영업장을 둘러보고 신규 투자처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버핏은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약1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재해보험금으로 재보험업체인 스위스리와 뮌헨리 등의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뮌헨리의 대주주이며, 스위스리의 5대 주주다.

한편 버핏의 기업 인수 야심은 이어지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화학업체 루브졸리를 9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루브리졸 주식 1주당 135달러로 이는 지난 11일 종가 105.44달러에 28%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버핏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루브리졸이야말로 우리가 파트너로 삼기를 원하는 종류의 기업이며 재능있는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햄브릭이 이끄는 시장의 글로벌 리더”라면서 “우리가 제임스에게 지시한 것은 주주들을 위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해왔던 것을 계속하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루브리졸은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7억3220만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은 54억2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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