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1번지' 아부다비 유전은 어떤 곳

입력 2011-03-13 2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산단가 낮지만 품질은 우수

이번에 우리나라가 최소 10억배럴 가량의 석유를 확보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유전은 '석유 1번지'로 불리는 곳이다.

UAE 지역의 원유 매장량은 1000억배럴로 추산되는데 대부분이 아부다비 지역에 집중돼 있다. 또 중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 중에서도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배럴당 평균 생산단가가 전 세계 평균의 10분의 1, 중동 지역 평균의 4분의 1 수준으로 경제성이 가장 우수하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 등 다른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 개발 사업을 대부분 국가가 직영하는 체제로 운영함에 따라 중동 지역에서 외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과 석유메이저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해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1930~40년대에 진출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글로벌 석유 메이저들과 1970년대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 말고는 진출한 사례가 없을 정도다.

이 지역에서 최소 10억배럴 이상 원유를 확보하게 되면 자주개발률이 지난해 10.8%에서 15%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연간 사용하는 석유가스 도입량 중에 우리나라가 투자해 직접 확보한 물량이 15%라는 의미다. 최근 불안안 중동정세와 에너지 수급을 감안할 때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쾌거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10,000
    • -1.03%
    • 이더리움
    • 4,246,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827,000
    • +1.72%
    • 리플
    • 2,809
    • -2.06%
    • 솔라나
    • 183,800
    • -3.77%
    • 에이다
    • 554
    • -4.1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5
    • -4.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40
    • -2.77%
    • 체인링크
    • 18,390
    • -4.72%
    • 샌드박스
    • 17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