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1번지' 아부다비 유전은 어떤 곳

입력 2011-03-13 21:06 수정 2011-03-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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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단가 낮지만 품질은 우수

이번에 우리나라가 최소 10억배럴 가량의 석유를 확보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유전은 '석유 1번지'로 불리는 곳이다.

UAE 지역의 원유 매장량은 1000억배럴로 추산되는데 대부분이 아부다비 지역에 집중돼 있다. 또 중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 중에서도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배럴당 평균 생산단가가 전 세계 평균의 10분의 1, 중동 지역 평균의 4분의 1 수준으로 경제성이 가장 우수하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 등 다른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 개발 사업을 대부분 국가가 직영하는 체제로 운영함에 따라 중동 지역에서 외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과 석유메이저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해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1930~40년대에 진출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글로벌 석유 메이저들과 1970년대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 말고는 진출한 사례가 없을 정도다.

이 지역에서 최소 10억배럴 이상 원유를 확보하게 되면 자주개발률이 지난해 10.8%에서 15%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연간 사용하는 석유가스 도입량 중에 우리나라가 투자해 직접 확보한 물량이 15%라는 의미다. 최근 불안안 중동정세와 에너지 수급을 감안할 때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쾌거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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