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불황일 때 윤리적 소비 증가"

입력 2011-03-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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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로 경제 침체기였던 2008~2009년에 윤리적 소비가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3일 `윤리적 소비자가 몰려온다' 보고서를 발표하고 "일반적으로 윤리적 소비는 가격 프리미엄을 요구하기 때문에 경제침체기에는 축소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리적 소비란 소비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소비하는 행위로 친환경 소비와 공정무역, 로컬푸드 구매, 공정여행 등을 포함한다.

김나경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세계공정무역인증기구(FLO)는 2009년 공정무역 제품의 매출액이 약 5조3천억원으로 2008년 4조6천억원보다 15%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2008년 280%, 2009년 21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경제침체기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윤리적 소비가 늘었다는 것은 윤리적 소비가 외부적 경제상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견고한 지속 가능한 소비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리적 소비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현대인의 `의미' 추구 경향 △가격보다 가치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 증가 △쉽고 다양해진 윤리적 소비 방법이 꼽혔다.

또 윤리적 소비자 중에는 40대 여성이 많았고 주로 소득수준이 높고 가격보다는 브랜드를 중시하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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