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후쿠시마 원전 3호기도 긴급상황

입력 2011-03-13 09:21 수정 2011-03-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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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강진 후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3호기에서도 '긴급상황'이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이 13일 밝혔다.

일본 원자력안전 당국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냉각시스템의 작동이 중단돼 기술자들이 노심용해(멜트다운)을 차단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이번 사고는 후쿠시마 1원전의 1,2호기와 2원전의 1,2,4호기 등에 이어 6번째 냉각시스템 이상이라고 보도했으며, AFP통신은 추가 폭발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또 후쿠시마 원전 인근 주민 15명이 추가로 방사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 대변인은 "오늘 오전 5시 30분께 냉각수 주입이 중단돼 내부 압력이 높아진 상태"라며 압력을 낮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 발생한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 농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해수와 붕소를 원자로에 퍼붓고 인근 주민 17만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미국 안보 및 핵비확산 문제 전문 싱크탱크인 카네기국제평화연구소(CEIP)의 마크 힙스 연구원은 "일본 당국이 노심을 냉각시키기 위한 해결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상황이 심각해서 이례적이고 임기응변식의 대응에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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