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우즈, WGC-캐딜락챔피언십 1R 1언더파 공동 32위

입력 2011-03-11 09:44 수정 2011-03-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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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챔피언십에서 첫 날 한조를 이뤄 플레이하고 있는 우즈와 미켈슨. 로이터연합뉴스

러운드를 다 끝내지는 못햇지만 첫날 경기는 한조를 이룬 필 미켈슨(미국)이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와 그레임 맥도웰(북 아일랜드)을 1타차로 앞섰다.

'미니 허리케인'이 몰아닥친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CC 블루몬스터TPC 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11일(한국시간) 개막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은 강풍과 소나기로 인해 스코어 보드가 무너지는 등 파행을 겪었다. 결국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11번홀까지 플레이한 헌터 메이헌(미국)이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미켈슨은 2언더파, 우즈와 맥도웰은 1언더파( 이상 15홀)로 경기를 마감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우즈는 버디2개, 보기1개를 기록했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2%, 퍼팅수 26개, 그린안착률 73%를 보였다.

이날 캐딜락 챔피언십은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소나기를 동반한 돌풍이 1시간여동안 불어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우즈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플레이가 2시간이상 경기가 지연됐다.

▲갑자기 몰아닥친 돌풍으로 아수라장(阿修羅場)이 된 골프코스. 로이터연합뉴스

시속 52마일이 넘는 강풍이 불면서 18번홀 그린 옆 호숫가에 있던 리더보드가 땅바닥으로 쓰러져 완전히 붕괴됐고, 일부 파편은 18번홀 그린 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또 8번홀 그린 옆에 있던 텔레비전 중계용 타워가 무너져 벙커위로 무너져 내렸고, 9번홀 그린 주변에 있던 텔레비전 중계용 타워도 무너져 인근 연못가로 쓰러진 가운데 위에 있던 카메라도 물에 빠졌다.

리더보드와 텔레비전 중계용 타워가 무너졌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440여그루의 야자수를 옮겨심었는데 순간 돌풍이 불면서 일부 나무가 부러지거나 뿌리가 뽑혔다.

한국선수 중에는 노승열이 15번홀까지 1언더파로 우즈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32위에 올랐다. 최경주와 김경태는 이븐파로 공동 45위(9홀), 양용은은 2오버파(11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루크 도널드(10홀), 비제이 싱(16홀) 등은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로리 맥길로이(16홀))와 리 웨스트우드(10홀)는 4언더파로 공동 9위, 어니 엘스는 3언더파(11홀)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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