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 하락·美 훈풍에 2000선 회복

입력 2011-03-09 10:37 수정 2011-03-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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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이틀 연속 오르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9.01포인트(0.45%) 오른 2005.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새벽에 마감한 미국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금융기관의 실적 개선에 급등했다는 소식에 20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2000선 중반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의 순매도로 돌아서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장중 2016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금리인상 기대에 증권과 은행 등 금융관련 업종이 2% 가까이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반등해 90만원대 주가를 회복중이며 현대차와 신한지주가 2% 이상 뛰고 있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10일 예정된 금통위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이틀 연속 오르면서 520선을 다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1.42포인트(0.27%) 오른 526.4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17억원씩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0원 내린 1115.50원으로 개장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3.35원 떨어진 11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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