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글로벌 경제 더 강해진다"

입력 2011-03-09 0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정위기 유럽에 올바른 균형 충고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독일을 방문 중인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우리가 맞게 될 여러 도전에 대처하는 데 있어 3개월, 6개월, 9개월 전보다 훨씬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국가의 긴축조치에 대해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개혁이 주목할 만한 범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유럽 지도자들이 핵심적인 조치를 취했고 유로화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고 칭찬했다.

그는 그러나 유럽이 재정 개혁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금융적 지원 간의 '올바른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어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선진국들이 유가 급등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각국 당국이 원유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주요 산유국과 선진국이 충분히 동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및 악셀 베버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와도 회담을 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밀양 성폭행 가해자들 현재 상황…"난 숨겨달라"며 적극 제보 중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김호중 후폭풍 일파만파…홍지윤→손호준, 소속사와 줄줄이 계약 해지
  • KFC, 오늘부터 가격 조정…징거세트 100원 인상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00,000
    • +1.74%
    • 이더리움
    • 5,27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2.32%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7,600
    • +3.39%
    • 에이다
    • 638
    • +0%
    • 이오스
    • 1,120
    • +0.45%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06%
    • 체인링크
    • 24,470
    • -0.16%
    • 샌드박스
    • 640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