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투자청 등 5개 리비아 법인 제재안 합의

입력 2011-03-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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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정권 핵심인사들의 자산을 동결한 데 이어 리비아 투자청(LIA)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EU의 27개 회원국은 LIA와 리비아 중앙은행 등 5개 법인에 대한 제재확대안에 합의했다고 AFP가 8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합의로 LIA 등은 EU 역내에 보유한 자산을 인출하거나 이체하지 못하고 EU 역내에 신규 투자를 할 수 없으며 투자에 대한 배당금도 받지 못할 전망이다.

LIA는 농업, 부동산, 원자재 등에 투자하고 있고 이탈리아 명문 프로축구팀인 유벤투스 지분도 7.5%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 소유주인 피어슨 그룹의 지분도 3% 이상 보유하고 있다.

LIA는 지난 2006년 초기 자본금 400억유로로 공식출범한 이후 현재 총 700억유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다만 몰타는 "이번 제재로 인해 LIA로부터 투자를 받는 EU 역내 법인들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면서 신중론을 펼쳤다.

몰타의 신중론에도 EU 회원국은 카다피를 압박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리비아 제재확대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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