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폐렴백신 접종 중단 연장...유아 5명 사망

입력 2011-03-0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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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과 뇌수막염 백신을 맞은 일본 유아 5명이 잇따라 숨지자 일본 정부가 예방접종 중단 조치를 연장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8일 폐렴 예방백신 프리베나(화이자 제약회사)와 뇌수막염 예방백신 악티브(ActHIB)주(사노피아벤티스 제약회사)의 접종 중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소집된 전문가 회의에서 백신과 유아 사망의 인과관계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가나가와, 교토, 효고에서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 만 2세 이하 유아 4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지난 4일 예방접종을 중단했다.

지난달 6일에도 미야자키현에서 유아 1명이 더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후생노동성은 외국의 부작용 사례 등을 더 수집한 뒤 2주일 후에 열릴 예정인 다음 전문가 회의에서 접종중단 연장 여부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숨진 유아 5명 중 3명이 심장 등에 지병에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환자는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에서 폐렴구균백신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10만명, 뇌수막염 예방백신은 2008년 12월부터 약 155만명이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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