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미래다...女임원 많을수록 주가 '쑥쑥'

입력 2011-03-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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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규모 작고 일반 주주 지분율 높을 수록 주가 상승

여성 임원이 기업의 주가를 끌어 올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의 법률회사 에버셰드가 2007년~2009년 전 세계 241개 기업을 분석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주가는 이사회, 주주, 여성임원의 규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사회의 규모가 작고 최대주주를 제외한 주주들의 지분율이 높으며 여성 임원이 많을 수록 주가는 높았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에 불고 있는 여성임원 할당제 도입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머빈 데이비스 전 영국 통상장관이 이끄는 정부패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영국기업은 고위직 여성임원이 턱없이

부족해 위기상황이라며 향후 4년내로 여성임원 비율을 두배로 늘리지 않을 경우 할당제를 의무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할당제에 대한 논의는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의 여성 비하성 발언이 불씨를 당겼다.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은 지난달 연례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언젠가 이사회가 좀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에버셰드의 보고서에서는 계약직 임원이 많을 수록 주가는 높았고 임원의 업계경력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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