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주고 약주는 中 "日과 희토류 대체자원 개발하고 싶다"

입력 2011-03-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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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첨단기술 제품의 핵심 원자재인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일본 등과 공동으로 개발할 뜻을 비쳤다.

중국 천더밍 상무부장은 7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천 부장은 “희토류 매장량은 한정돼 있어 지금 같은 속도로 계속 사용하면 앞으로 몇 년 안에 바닥날 것”이라며 대체자원 개발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환경 보호와 자원 고갈을 이유로 희토류 수출 허용범위를 대폭 줄였다.

천 부장은 희토류 채굴에 대규모 토양오염이 수반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수출과 마찬가지로 중국 국내 사용도 제한하고 있다”며 수출량 감축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의 이 같은 반응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양국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에서 지난해 9월 해상자위대 순시선과 중국 어선이 충돌한 이후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는 등 자원을 무기화하면서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적지않은 혼란을 겪었기 때문.

일본 정부와 기업은 희토류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1100억엔(약 1조5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측이 먼저 공동 개발을 제안해온만큼 향후 희토류를 둘러싼 중국의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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