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로 1980선대로 하락

입력 2011-03-07 15:19 수정 2011-03-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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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24.41p 하락한 1980.27로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에 사흘만에 급락하면서 198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7일 현재 전 거래일대비 24.41포인트(1.22%) 떨어진 1980.27을 기록해 20일 이동평균선을 하루만에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리바이 내전 격화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악재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기관의 순매수 합류에 장중 상승 반전키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거 순매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고, 정오를 지나면서 지수의 낙폭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란 소식에 삼성전자가 이날 4% 이상 급락하면서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567억원, 192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2792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009억원, 664억원씩 매물이 쏟아지면서 367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여다.

1% 미만 오른 의료정밀과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급락에 전기전자가 3% 가까이 떨어졌고 증권, 보험, 철강금속, 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의약품, 음식료업, 운수창고도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떨어졌고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하이닉스, LG전자도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와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이 강보합에서 1% 중반 올랐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2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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