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기업사냥 시동?…한국ㆍ일본 찍고 인도行

입력 2011-03-07 14:26 수정 2011-03-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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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인수ㆍ합병(M&A)에 강한 의욕을 드러낸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빡빡한 해외 일정에 나서 주목된다.

버핏은 자가용 제트기로 한국을 거쳐 오는 21일 일본 후쿠시마에 있는 초경공구 메이커인 당가로이의 신공장 오픈 행사에 참석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당가로이는 2004년 구 도시바당가로이가 도시바에서 독립해 설립된 기업으로,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가을 버핏 산하 기업이 인수했다.

버핏은 당시 당가로이의 기술력과 장래성을 보고 “가장 주목할만한 인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신문에 따르면 버핏은 후쿠시마에서 하루 머물고 행사에 참석한 뒤 곧바로 인도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문은 80세 노장이 강행군을 할 정도로 매력적인 회사가 일본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핏에 앞서 일본을 방문한 사모펀드 TPG캐피털의 데이비드 본더맨 공동 창업자는 “지금이야말로 대일 투자 기회”라며 일본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버핏은 지난달 27일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코끼리를 잡을 총이 장전됐다"며 "방아쇠를 당길 손가락이 근질근질하다"고 말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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