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유엔에 리비아 사태 조사 촉구

입력 2011-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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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에 자국의 유혈 반정부 시위에 대한 조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카다피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 '르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유엔과 AU의 조사 위원회가 리비아를 방문하길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랑스가 리비아 사태에 대한 조사단 파견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국제기구가 리비아 사태 조사에 나설 경우 조사가 방해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다피는 "알-카에다가 반정부 시위 사태의 배후"라고 거듭 강조하며 "오사마 빈 라덴의 추종자들이 지중해 인근 국가의 땅과 바다에 현상금을 걸고 이슬람 성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리비아가 수년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힘써왔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리비아 정부에 도움을 주지 않는지 반문하기도 했다.

카다피는 최근 네덜란드 해병 3명이 리비아에서 자국민 탈출을 돕다 억류된 사건과 관련, 이들은 허가받지 않은 구조 작업을 벌이다 억류된 죄수들이며 이들에 대한 리비아 당국의 대처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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