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국인ㆍ외국인 근로자 리비아 철수

입력 2011-03-06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지지 세력과 반(反)정부 세력 간 교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 중 리비아 내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대우건설의 한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철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반정부 세력이 장악한 미수라타와 벵가지의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해온 한국인 103명과 방글라데시 등 제3국 근로자 1015명을 태우고 벵가지 항을 출발한 그리스 선적 페리가 5일(현지시각) 오후 그리스 남부 크레테 섬 하니아 항에 도착했다.

한국인 직원들은 배에서 내려 아테네로 이동한 후 이날 중 민간 항공편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또 제3국 근로자들도 6일 중 출국 수속을 밟는 대로 배에서 내려 하니아 공항에서 대기 중인 전세기편으로 방글라데시로 출발한다.

이어 수도 트리폴리에서 대우건설 근로자 1288명(한국인 53명)을 태운 다른 페리가 이날 밤 하니아 항에 도착했다.

이외 또 다른 페리 1척이 이날 카다피 고향인 시르테에 도착, 대우건설 근로자 300명(한국인 15명)을 태우고 6일 중 하니아 항을 향해 시르테를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이 페리가 시르테에서 출항하면 리비아 주재 한국인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철수가 모두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63,000
    • -1.54%
    • 이더리움
    • 4,225,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0.06%
    • 리플
    • 2,798
    • -2.3%
    • 솔라나
    • 183,700
    • -3.82%
    • 에이다
    • 550
    • -4.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5.33%
    • 체인링크
    • 18,300
    • -4.9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