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긴장 고조...104달러 돌파

입력 2011-03-05 07:31 수정 2011-03-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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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또다시 급등했다.

리비아 내전 격화로 긴장감이 고조되며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높아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51달러(2.5%) 상승한 배럴당 104.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중동 정정 불안으로 WTI는 이번 한 주 동안 6.7% 급등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거래일 대비 1.18달러(1%) 오른 배럴당 115.97달러에 거래됐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정부군이 시위대에 대한 폭력진압에 착수하고 서부 지역의 반군 장악지역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공급 불안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가가 다시 끌어올렸다.

알아라비아TV는 리비아의 정유시설이 밀집해 있는 브레가의 한 석유 회사 건물이 폭파됐다고 보도했다.

국제 에너지기구에 따르면 내전으로 인해 리비아의 석유 생산량이 하루 1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실업률이 8.9%로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9% 밑으로 떨어져 미국의 경제 성장이 석유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관측도 유가 상승을 부추졌다.

중동 불안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4월물 금값은 전거래일 대비 12.20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428.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이번 한 주동안 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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