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리치, 대선출마 하나...공식 행보 시동

입력 2011-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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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개설...아직 준비위 구성 안해

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대선출마를 위한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깅리치 전 의장은 3일(현지시간) 정치적 고향인 애틀랜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출마 여부를 매우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면서 “특히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할지에 관해 매우 조직적으로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대선출마를 위한 예비탐사 단계라 할 수 있는 웹사이트 ‘뉴트익스플로러2012 닷컴(NewtExplore2012.com)’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일부 언론이 관측한 대선출마를 위한 준비위 구성 방침을 밝히지는 않았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선출마를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AP연합)

그는 그러나 대선 관련 웹사이트 개설 사실을 밝혀 공화당 대선주자 중에서 대선출마여부와 관련해 제일 먼저 진일보한 행보를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깅리치 전 의장 측의 릭 타일러 대변인은 “깅리치 전 의장이 아직 대선출마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와 부인은 현재 몇가지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1978년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에 진출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시절인 1995~1999년 하원의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1994년 선거에서 ‘미국과의 계약’이란 정강정책을 통해 40년만에 처음으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공화당 혁명’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공화당 내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정평났지만 두 번의 이혼과 윤리규칙을 위반한 적이 있어 등의 일부 보수주의자들로 부터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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