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과도정부 샤피크 총리 사임

입력 2011-03-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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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무바라크 정권에서 기용된 인사 퇴진 촉구

이집트 과도정부를 이끌어온 아흐메드 샤피크 총리가 3일(현지시간) 야권세력 압박으로 사임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퇴진시킨 시민혁명 후 과도기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이집트 군부는 이날 샤피크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새 총리에 에삼 샤라프 전 교통장관을 임명했다.

샤피크 총리는 그간 무슬림형제단 등 이집트 야권으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해온 무바라크 체제와의 완전한 단절을 요구하는 야권 세력은 샤피크 총리를 포함, 과도정부에 기용된 구체제 인사의 전원 퇴진을 촉구했다.

샤라프 총리는 지난 2004년 무바라크 정권하에서 2년간 교통장관을 지난후 카이로 대학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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