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원자재 펀드 주목하라

입력 2011-03-03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리스크로 상품시장 강세...해외시장선 러-중 긍정적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기간조정에 돌입하면서 3월 펀드투자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성장형 펀드나 압축포트폴리오 펀드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품시장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원자재펀드도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3일 자산운용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펀드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기간조정을 거친 뒤 대세상승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주식을 적극적으로 편입해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성장형 펀드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 김대열 팀장은 "올해 전약후강의 경기 및 주가 패턴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경우 베타를 높일 수 있는 국내 성장형펀드와 압축포트폴리오펀드 등에 대한 분할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수급락으로 낙폭이 컸던 대형주, 업종대표주 등이 반등시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성장 스타일의 그룹주펀드, 인덱스펀드, 대표펀드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선진국, 중국본토, 러시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배성진 연구원은 "북미, 유럽, 일본펀드는 글로벌 자금유입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일본펀드는 저평가 매력과 최근 엔화강세 둔화로 인한 기업실적개선으로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물가불안이 완화되며 경기회복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며 "러시아 역시 유가상승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상품가격 강세에 따른 원자재펀드 역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신한금융투자 이계웅 연구원은 "이번달 상품시장은 탄탄한 수급을 바탕으로 강세 싸이클에 진입한 유가 등 에너지관련펀드가 주도할 것"이라며 "이상기후, 작황부진이 식량안보 이슈로 확대되고 있는 농산물펀드와 안전자산 선호현상 재부각에 따른 금펀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적립식 투자로 기간을 분산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대열 팀장은 "적립식 펀드는 평균단가 하락 효과로 인하여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국면에서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심리적인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19,000
    • -0.52%
    • 이더리움
    • 5,270,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23%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34,700
    • +0.99%
    • 에이다
    • 637
    • +0.31%
    • 이오스
    • 1,130
    • +1.07%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52%
    • 체인링크
    • 25,240
    • -0.43%
    • 샌드박스
    • 637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