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2011년 세계 최대 PVC 시장인 중국에서 공격적인 주택 보급 정책을 펼치고 있어 수요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의 투자포인트로 △PVC 시황 호조 및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실적개선 △LDPE, 가성소다 등 기타 주력제품의 시황 호전 △태양광 등 신사업 본격화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들었다.
특히 중국이 2010년 580만호의 공공 주택을 보급한 데 이어 2011년에는 무려 1000만호에 달하는 공공 주택이 건설될 전망으로 PVC 수요의 40% 이상이 건설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중국발 PVC 수요 붐이 기대된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공식화할 폴리실리콘 투자로 폴리실리콘 생산에 성공할 경우 한화 그룹 전체의 태양광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한화케미칼의 201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2% 증가한 6082억원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