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원 올해도 인기…경쟁률 30대 1

입력 2011-03-03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시간 근무가 가능한 직업상담원이 올해에도 인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6일 치러진 단시간근로 직업상담원 207명의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에 무려 6257명이 몰려 경쟁률이 30.2대 1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6명의 직업상담원이 일할 광주고용센터에는 349명이 지원해 58.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특혜 시비를 차단하려고 전형절차를 '서류심사→면접'에서 '필기시험→전산능력시험→면접' 방식으로 변경했다. 투명성을 높이려고 필기시험을 추가한데다 개인별 시험성적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1차 필기시험 응시자 중 고용센터별 응시자 중 총점이 높은 순으로 채용인원의 2배수를 선정한 결과, 454명이 통과한 상태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오는 5일 워드프로세서 실기시험 3급 수준의 전산능력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단시간근로 직업상담원은 고용지원센터에서 가장 바쁜 때 하루 5시간(오전 10시~오후 4시, 식사시간 1시간 포함)만 일하는 파트타임이지만, 고용안정을 보장받은 상용직이다.

정년 60세까지 일할 수 있고, 전일제 직업상담원의 8분의 5 수준의 급여와 매년 호봉승급을 적용받는다. 각종 복지혜택(상여금 가족수당 경조휴가 맞춤형 복지 등)도 똑같이 적용받는다. 다만, 승진은 제외되고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다.

이들의 담당 업무는 전일제 직업상담원들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은 구인 구직ㆍ직업능력개발훈련 상담을 비롯해 각종 고용보험 업무,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업무 등을 맡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안정적인데다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만큼 출산이나 육아 문제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30~40대 경력단절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해도 경쟁률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7,000
    • -1.54%
    • 이더리움
    • 4,548,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889,000
    • +3.79%
    • 리플
    • 3,042
    • -1.43%
    • 솔라나
    • 199,500
    • -2.54%
    • 에이다
    • 621
    • -3.42%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60
    • +0.42%
    • 체인링크
    • 20,540
    • -2.1%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