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CEO "2차 양적완화는 실수"

입력 2011-03-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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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불안에도 미 달러 약세는 분명한 경고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엘 에리언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준비제도(Fed)가 2차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한 것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에리언 CEO는 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인위적인 부양정책 없이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를 자동차에 비유하며 "차의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다른 차의 배터리에 케이블로 연결해 충전한다"며 "차의 시동이 제대로 켜지는 지 확인하려면 케이블을 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에리언 CEO는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할 경우 천문학적 규모의 통화정책에 따른 위험과 비용이 경기부양 효과를 갉아 먹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양적 통화정책을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며 "불어나는 정부의 재정적자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리언 CEO는 중동정세의 불안에도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은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의 향후 실업률 전망과 경제의 연착륙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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