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버스 주차공간 2배 이상 늘린다

입력 2011-03-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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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쇼핑·문화 명소 등 대규모 관광객들이 몰리는 도심 내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2014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

시는 올해 주차장 64면 추가 확충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325면을 단계적으로 늘려 도심 내 고질적인 관광버스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도심 관광명소의 버스 주차공간 부족은 인근지역 노상불법정차에 따른 교통 혼잡 및 사고위험, 대기시간 도심배회로 인한 대기오염 유발,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근무여건 악화에 따른 사고유발 가능성 등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2014년까지 서울시내 주요관광지에 총 501면의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방안을 통해 무질서와 사고위험을 줄이고 관광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주차 공간 추가 확충 △유료주차장 이용 시 요금 감면 △시간제 주차 공간 확대 △다각적인 주차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관광명소가 집중된 종로구·중구·동대문권역별 실정에 맞춰 노외·지하주차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관광버스 주차 수요가 많은 광화문 및 남산 등 도심 주변에 관광버스 주차 공간을 기존 176면에서 64면을 추가로 확보한 총 240면을 운영할 계획이다.

64면 중 44면은 2월말 확충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20면은 오는 연말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모래내길(09:00~20:00), 이태원길(7:00~21:00)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간제 주차거리를 이대, 신촌역, 홍대 등의 관광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12~14년까지 장기대책으로 대규모 노외?지하 위주의 권역별 맞춤식 주차 공간 261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차난 때문에 시내 관광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를 정비·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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