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난해 1~3분기 영업실적 '그럭저럭'

입력 2011-03-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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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당기순이익 전년과 비슷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1~3분기 영업실적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 3분기(2010. 4~12월) 당기순이익은 2조909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887억원에 비해 22억원 소폭 증가했으며 3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8%로 전년동기 6.3%보다 0.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수료 수입은 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4억원 감소했으며 채권관련수지는 2조9000억원으로 전반적인 금리 하락 기조로 전년동기 대비 5348억원 증가했으나 주식관련수지는 6000억원으로 유럽재정위기와 선진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증시등락으로 4249억원 줄었다.

분기별 순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10~12월 순이익은 87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9억원(17.8%) 증가했다. 증권시장 개선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수입이 2271억원 증가하고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일부 증권사를 중심으로 영업외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로는 62사 중에서 51사가 흑자, 11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회사(순이익 총 2조2207억원)는 현대증권(2512억원) 등 국내사 37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730억원) 등 외국계 증권사 14사였으며 적자회사(순손실 총 1298억원)는 유진투자증권(-459억원) 등 국내사 5사, 골드만삭스증권(-393억원) 등 외국계 증권사 6사였다.

증권회사의 자산총계는 19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말(2009년 12월말) 164조원에 비해 35조9000억원(21.9%)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도 162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말 129.6조원에 비해 33조원(25.5%) 증가했다.

한편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38.7%로 전년동기말 575.6%에 비해 36.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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