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머, 세계골프랭킹 1위 접수

입력 2011-02-28 10:33 수정 2011-02-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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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랭킹 1위에 오른 마르틴 카이머. AFP연합뉴스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27)가 세계골프 1인자로 등극했다.

카이머는 28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골프랭킹에 따르면 8.36을 획득해 리 웨스트우드(8.16점)을 0.2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카이머는 28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비록 졌지만 세계 최강자의 꿈을 이뤘다.

이로써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11월1일 1위에 랭크된지 17주만에 권자에서 물러났다. 웨스트우드는 액센추어대회에서 64강전에서 탈락했다.

1984년 12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카이머는 2005년 프로에 데뷔, 유럽프로골프(EPGA) 3부 투어와 2부 투어를 차례로 거치며 2007년 유럽프로골프(EPGA) 1부 투어 시드를 받았다.

카이머는 2007년 E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2위 1회, '톱10'에 5회에 이름을 올렸고 2008년 2번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에도 E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카이머는 2010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세계 골프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 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카이머는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루크 도널드가 우승하며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 올렸지만 3위였던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와 4위였던 필 미켈슨(미국)은 5,6위로 추락했다.

다만, 상위 랭킹 5위까지는 언제든지 우승 한번에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한편 세계랭킹 1~4위가 유럽선수가 차지하기는 1992년 이후 처음이며 카이머는 타이거 우즈(21세)에 이어 최연소 두번째로 세계랭커가 됐다.

◇세계골프랭킹(2월28일 현재)

1. 마르틴 카이머(독일) 8.36

2.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8.16

3.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6.64

4.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6.44

5. 타이거 우즈(미국) 6.32

6. 필 미켈슨(미국) 6.23

7. 폴 케이시(잉글랜드) 6.02

8.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5.65

9. 스티브 스트릭커(미국) 5.49

10. 매트 쿠차(미국) 5.20

11. 짐 퓨릭(미국) 5.16

12. 어니 엘스(남아공) 4.96

13. 이안 폴터(잉글랜드) 4.77

14. 더스틴 존슨(미국) 4.47

15. 부바 왓슨(미국) 4.37

32. 김경태 3.18

34. 앤서니 김 3.13

43. 양용은 2.70

44. 최경주 2.64

63. 노승열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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