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중국 본토에 합자 운용사 설립

입력 2011-02-2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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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김석(오른쪽) 사장과 중국 상재증권 린쥔보(林俊波)사장이 중국 합자 자산운용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중국 본토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5일 신라호텔에서 김석 사장과 중국 상재(湘財)증권린쥔보(林俊波)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 합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2007년 11월 홍콩, 2008년 4월 싱가포르에 해외법인을 잇달아 설립해 해외사업을 확대해왔다. 회사측은 이번 중국 현지 자산운용사 설립으로 2015년 아시아 톱 클래스 자산운용사로 도약 하기 위한 글로벌 경영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되는 합자 자산운용사는 자본금 2억위안(한화 약 342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이 지분 40%를 확보하게 된다. 중국 본토는 외국회사가 단독으로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할 수 없고 외국회사의 지분도 49%로 제한된다. .

삼성자산운용 경영지원실장 한규선 전무는 "2009년말 GDP기준 펀드시장 규모는 한국 29%, 일본 13%인데 반해 중국은 6.4%, 2.4조위안 (한화 425조원)에 불과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합자 운용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시장을 공략해 아시아 탑 클래스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재증권은 1993년 중국 호남성 장사(長沙)에서 설립됐으며 증권거래대금 기준으로 총 106개 증권사 중 26위 규모의 중상위권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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