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귀화, 축구선수 이충성 "반쪽바리로 불렸다"

입력 2011-02-2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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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재일교포 축구선수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귀화하게 된 사연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세 개의 조국’에서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이 출연했다.

이날 이충성은 “나는 한국 사람으로 한국 대표에 들어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선수들로부터 ‘반쪽바리’라고 불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충성은 “‘나는 일본사람인가? 한국 사람인가? 어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국적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덧붙여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음을 토로했다.

또 그는 남한과 북한, 일본이라는 세 개의 조국을 마음에 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조국을 세 개나 둬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나에게 조국은 역시 세 개다”라고 전했다.

이충성의 또 다른 이름은 '리 타다나리'로 일본으로 귀화했음에도 한국의 성인 리를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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