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 외화건전성 '양호'

입력 2011-02-27 12:24 수정 2011-02-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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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은행 유동성비율 99.3%로 기준치 85% 초과

금융감독원은 27일 62개 국내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이 당국의 지도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8개 국내은행의 3개월 유동성 비율은 99.3%로 기준치인 85%를 초과했다.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3개월 유동성 비율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것이다.

7일 이내 외화자산에서 7일 이내 외화부채를 뺀 뒤 외화총자산으로 나눈 7일 갭비율은 1.2%, 1개월 이내 외화자산에서 1개월 이내 외화부채를 뺀 뒤 외화총자산으로 나눈 1개월 갭비율은 0.3%로, 지도비율인 -3%, -10%를 각각 초과했다.

제2금융권의 경우에도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을 위반한 HP파이낸셜 1개사를 제외하고 지도비율을 크게 상회했다.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은 종금사 89.6%, 증권사 123.4%, 보험사 161.0%, 여전사 130.4%, 선물회사 112.6%로 지도비율 80%(종금사 85%)를 상회했다.

지도비율이 0% 이상인 7일 갭비율은 종금사 6.3%, 증권사 17.7%, 보험사 29.4%, 여전사 1.4%, 선물회사 1.2%였고, 지도비율이 -10% 이상인 1개월 갭비율은 종금사 -3.5%, 증권사 15.3%, 보험사 27.7%, 여전사 1.3%, 선물사 13.2%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차입여건이 개선되면서 국내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비율도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중동지역의 정치불안 및 유럽의 재정위기 지속에 따른 자본유출입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환건전성 실태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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