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스위스프랑 하락…리비아발 원유수급 우려 완화

입력 2011-02-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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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프랑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리비아의 정정 불안이 세계 원유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스위스프랑의 매력이 후퇴한 영향이다.

오후 1시32분 현재 스위스프랑은 달러에 대해 전일 대비 0.2% 하락한 달러당 92.85상팀을 나타냈다. 한 때는 92.27상팀을 기록해, 블룸버그가 기록을 시작한 1971년 이래 최고치로 올랐다.

그러나 스위스프랑은 달러당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날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겨도 보충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선 것이 배경이다.

스위스프랑은 유로에 대해서는 0.1% 상승한 유로당 1.2768프랑이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0.3% 오른 유로당 1.3753달러. 달러는 유로에 대해 이번주 0.4% 하락했다.

엔은 달러에 대해 0.1% 오른 달러당 81.79엔, 유로에 대해서는 0.5% 상승한 112.47엔을 나타냈다.

엔은 달러에 대해 연초 이래 최장인 8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작년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잠정치에서 하향 수정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 수정치는 2.8%였다. 이는 지난달 말 공개된 잠정치인 3.2%에 비해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당초 시장전문가들 사이에는 4분기 성장률이 3.3%로 소폭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예상보다 큰 부진을 보였다.

템퍼스 컨설팅의 그렉 살바지오 자본시장 담당 부사장은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안이 희미해지면서 스위스프랑과 엔에 자금을 투입하던 시장 참가자들의 소유 의욕이 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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