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세계]봄맞이 발길, 가볍게 더 가볍게

입력 2011-02-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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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포리오 아르마니를 비롯해 루이뷔통 등 명품업계는 올 봄을 겨냥한 ‘핫’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무지개빛 팔레트와 현란한 프린트가 시선을 어지럽히는 가운데 뉴 미니멀리즘과 1970년대 롱앤린 실루엣이 대표 트렌드로 떠올랐다. 그 어느때보다 새롭고 에너지 넘치는 ‘핫’한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한층 ‘업’시켜보는건 어떨까.

◇엠포리오 알마니가 제안한 핫 아이템

△MAN "가볍고 또 가볍게"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이번 S/S 시즌 남성 아이템으로 "보다 가볍고 축소된 아이템이 대세"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이번 2011 남성 컬렉션에서 깜짝 놀랄 만큼 루즈한 가벼운 실로 된 블레이저, 방수 가공된 실로 된 구조적인 조끼 등의 재킷들과 마치 셔츠처럼 가벼운 트렌치를 선보였다.

▲Spring/Summer 2011 Collection

재킷들은 소매가 없어지고 바지는 항상 레깅스와 함께 입혀지는 버뮤다(Bermudas)로 대체했으며 작고 투명한 장식들은 재킷의 스티치를 강조한다. 또 셔츠들은 가벼운 크레퐁(Creponne)으로 만들었다.

가죽은 바지부터 재킷, 블루종 등을 통해 레이져 커팅과 아마르딜로(Armadillo), 거북이, 악어, 물고기의 비늘 등의 동물 프린트를 보여준다.

이러한 그래픽 테마로 된 별난 모티프들은 셔츠의 체인 프린트나 스카프, 조끼와 같은 편안하고 슬림한 바이커 재킷에 표현 된다.

벨트나 팔찌 액세서리와 같이 광택의 체인과 작은 삼각형 모양의 메탈릭한 메쉬 소재로 미니 스카프처럼 맬 수 있는 아이템 등 섹시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는 액세서리들도 보여진다.

△WOMAN "화사하고 우아하게"

엠포리오 아르마니가 이번 s/s시즌 여성 아이템에서 강조한 것은 산뜻한 색감에 세련된 디자인, 소재의 가벼움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2011 여성 컬렉션에서 위트감있으면서 틀에 박혀 있지 않는 캐쥬얼함, 또 스포츠 웨어와의 조합이 잘 어우러지는 편한 바지와 어깨 라인이 도드라지는 깔끔하게 커팅된 재킷, 화려한 액세서리 등을 선보였다.

▲Spring/Summer 2011 Collection

색감은 전체적으로 산뜻함을 강조하며 짙은 그레이, 밝은 그레이, 모래 빛의 베이지, 희미하게 반짝이는 그린과 블랙컬러가 가미된 아이템들을 선보였고, 맥시 스트라이프로 그래픽적인 효과를 주기도 했다.

또 패브릭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재킷들은 마치 무중력 환경에서 만들어진 느낌이 들 정도이며 포인트의 디테일은 오간자와 대조되는 가죽 조각들로 이루어진 타일 형태로 표현했다. 액세서리는 나무나 소뿔을 깎은 듯한 느낌, 노끈을 땋은 듯한 느낌의 에스틱한 소재로 만들어진 다양한 길이의 목걸이들을 선보여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핫 아이템으로 신상녀되기

엠포리오 아르마니‘Shopping’백

‘Shopping’백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2011 S/S 백 컬렉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Shopping’백은 소가죽 소재의 소프트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폴딩했을 때 엘레강스하면서도 모던한 클러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며 세 가지 방법으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접지 않았을 때에는 스틸 손잡이의 빅 백 스타일로, 접었을 때는 클러치나 어깨 끈을 더한 숄더 백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깔끔한 재킷에 배기 스타일의 롤업 팬츠나 핫 팬츠를 코디한 믹스&매치 스타일에 'Shopping’백을 착용하면 안성맞춤.

미쉘에블린의 PEARLS 콜렉션, PAVE 콜렉션

▲PAVE 콜렉션
이번 시즌 강조되는 PEARLS 콜렉션은 고급스런 느낌의 골드 컬러 케이스에 반짝이는 베젤 장식이 특징인 여성 워치이다.

프랑스의 고풍스럽고 세련된 감성이 매치된 PEARLS 콜렉션의 특징은 수십개의 금빛 진주알이 엮인 듯한 블래이슬릿으로 고전 영화의 여배우가 착용했음직한 럭셔리함과 빈티지함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올 S/S 시즌 트렌드로 1970년대 롱랜린 실루엣이 떠오른 만큼 골드 컬러는 고풍스런 스타일링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빈치스벤치(VINCIS BENCI)가 유명 아티스틱 디렉터 빈센트 뒤 사르텔 (VINCENT DE SARTEL)과 진행한 컬렉션 중 '발레백'은 여성의 아름다운 몸동작 ‘발레’에서 영감을 얻어 로맨틱하고 예술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발레슈즈에 표현된 레이스업과 리본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며 가죽 스트링은 리본 모양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묶어 연출할 수도 있다.이번 빈치스벤치의 빈센트 뒤 사르텔 '발레백'은 오는 28일 한정된 백화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루이뷔통 ‘2011 레오파드 컬렉션’

▲루이뷔통 ‘2011 레오파드 컬렉션’
▲루이뷔통 ‘2011 레오파드 컬렉션’
▲루이뷔통 ‘2011 레오파드 컬렉션’
루이뷔통은 2011년 봄을 맞아 화사한 컬러의 레오파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키링, 동전지갑, 장지갑 그리고 스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된 이번 2011 루이비통 레오파드 컬렉션은 루이뷔통을 위해 'Stephen Sprouse'가 제작한 아이코닉한 레오파드 프린트를 재해석해 디자인 됐다.

◇명품, 너무 비싸? ‘발품 팔아 싸게 사자’

지난해 이월 상품도 코디만 잘하면 '핫 아이템'

자신의 개성있는 스타일에 명품 아이템으로 멋을 한층 더하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망설였다면 명품 할인전을 놓치지 말자. 물론 이월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가격 부담은 훨씬 적다.

어떤 스타일이라도 나만의 개성에 맞게 코디를 잘하면 누구나 패션리더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지난 20일까지 국내 3대 백화점에서는 해외명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했다.

이런 기회야 말로 눈에 불을켜고 명품 쇼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만약 세일 기간을 놓쳐 아쉬움에 눈물을 머금고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이라도 정보 수집에 나서 저렴하게 명품을 구입해보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5일부터 '수입 명품 초대전'을 열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트리니티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2010년 F/W 상품 및 이월 상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이 일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특별 초대전 행사로 오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나카란, 비비안웨스트우드, 사바띠에 등 할인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브랜드가 많아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구두 편집매장인 '슈 컬렉션', 명품 의류 편집매장 '트리니티', '가드로브'의 이월 상품도 판매되는 등 명품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쇼핑몰 전문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세일폰(www.salepon.com)은 기존 온·오프라인에서 운영 중인 유명 쇼핑몰에서 판매 되는 브랜드상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할인 판매한다.

현재 판매 중인 명품 할인쿠폰은 명품할인전문점인 오르루체 목동점에서 전 품목을 대상으로 기존 20~30% 할인된 가격에서 10%를 추가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위치한 아울렛 종합 매장단지 내 마리오아울렛 '명품 특가전'에서는 프라다, 버버리, 구찌, 코치 등 7개 명품들의 2010 상품들이 적게는 20%에 많게는 35%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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