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자와파 차관보 사표...'오자와 징계' 반발

입력 2011-02-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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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당인 민주당이 형사소추를 이유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을 징계하자 내각에 참여했던 '오자와 그룹' 의원이 사표를 내는 등 반발했다.

현지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간) 마쓰키 겐코(松木謙公.52) 중의원 의원이 이날 밤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총리 보좌관에게 농림수산성 정무관(차관보)직에 대한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마쓰키 의원은 '오자와 그룹'의 핵심 조직인 '일신회(一新會)' 사무국 차장으로 활동하는 등 '오자와의 최측근'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다.

마쓰키 의원의 정무관직 사임이 다른 친오자와 성향 의원들의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당 정권은 한층 난처한 지경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가까운 반(反)오자와 성향의 의원들은 "나갈 테면 나가라"는 반응을 보였고, 친 오자와 성향의 다른 '정무 3역(장관, 차관, 차관보)' 의원들이 동조할 개연성도 현재로선 낮다고 NHK가 전했다.

한편 하라구치 가즈히로(原口一博) 전 총무상은 이날 국회 안에서 오자와 그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정책 모임인 '일본유신연합' 설립 준비모임을 열고 "분열된 민주당을 통합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자"며 당내 세 규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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