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온리 원 일등 신한' 시동

입력 2011-0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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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행장, 내홍 보듬고 재도약 선언

신한은행이 사외이사 제도 개편과 투명성 경영으로 또 한번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지난해 최고실적을 달성한 신한은행이 고객과 함께하는 일등 신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로 은행권이 4강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영업환경이 밝지 않지만 순이익 목표를 높혀 잡아 은행권 최대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신한 조직이 뜻하지 않은 아픔을 겪었지만 신한 특유의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대의 순이익을 거뒀다”며 “수익성과 건정성을 바탕으로 한 우량자산과 우량고객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지난해 1조64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작년 4분기 중 판매관리비 증가 등 일부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이자이익 증가를 통해 은행권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외형 비교를 통한 은행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며 “외형 이외에 수익성, 건전성, 생산성 등 은행의 재무건전성 및 고객만족도, 사회공헌도 등을 고려해 다양한 각도에서 종합적으로 은행의 순위가 매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차별화된 재무건전성 확보를 전제로 적정 수준의 외형 성장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우선 최근 은행산업의 성숙도와 건전성 추이를 고려해 올해 총자산 성장 목표를 5%대로 설정하는 한편,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실적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을 목표 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기본적으로 올해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지속 및 국내 경기의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은행권 최고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건실한 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장재편 상황에 대응해서는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적지 않은 고객들의 이동과 사업부문별 판도변화가 예상된다”며 “신한 특유의 응집력 있고, 속도감 있는 대응방안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퇴직연금·자산관리시장·글벌시장 등 중장기 핵심영역으로 선정된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리더쉽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니어·여성·Youth고객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함께 녹색금융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확보를 통해 정체된 시장환경 극복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시장재편기 적지 않은 고객들의 이동과 사업부문별 판도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신한 특유의 응집력 높고, 속도감 있는 대응방안들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신한의 비교우위 역량인 그룹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교차판매 증대, 그룹사고객의 은행 메인고객화 등의 그룹 시너지창출에 더욱 집중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영업전략들은 철저하게 건전성과 수익성, 그리고 미래성장성이 담보된 질적 성장 이라는 전략적 목표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의 강점은 그룹사 네트워크를 통한 광범위한 고객기반의 확보와 그룹사 간 특화 상품·서비스 공유를 통해 고객에게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아시아 1위 카드사인 신한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카드사만 거래하는 고객을 유치해 은행의 채널을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견실한 유기적 성장으로 그룹의 선도 사업자로서 진입하고 있는 생명사 고객 및 증권사 고객유치로 그룹고객 기반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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