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저축은행 긴급 유동성 지원

입력 2011-02-22 09:43 수정 2011-02-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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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채권 양수를 통해 504억원 긴급지원

우리금융그룹이 잇단 영업정지로 촉발된 뱅크런(예금인출 사태)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 지원에 나섰다. 특히 뱅크런 여파를 강하게 겪고 있는 우리저축은행에 504억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계열사인 경남은행을 통해 부산지역 소재 저축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해 부산지역의 일부 저축은행에서 연쇄적인 예금인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자회사중 경남·부산·울산지역 대표은행인 경남은행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우선 부산소재 우리저축은행에 대해서 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채권 양수를 통해 총 504억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금인출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저축은행들의 유동성 확보에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우리금융측 설명이다.

경남은행의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은 “경남은행의 주 영업지역 중 하나인 부산지역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지역 저축은행은 물론,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쓸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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