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CEO 전격 사임

입력 2011-02-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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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연루 사기사건에 책임

세계 최대 전자 B2B(기업간 거래)업체 중국 알리바바가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알리바바는 직원들이 사기판매에 연루된 것에 책임을 지고 데이비드 웨이 CEO와 엘비스 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사임했다고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회사는 내부 조사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차이나 골드 서플라이어’가 바이어들을 속여 돈을 사취했고 100명 가량의 직원이 이에 개입했다고 발표했다.

사기 판매업체들은 알리바바 직원들의 도움으로 인증절차를 피해 전자제품을 유리한 조건으로 판매하는 것처럼 속인 후 대금이 입금된 다음 돈을 보내지 않았다.

골드 서플라이어는 알리바바가 인증한 합법적 사업체로 이에 대한 수수료를 알리바바에 지불해왔기 때문에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회사측은 “경찰과 함께 사기 판매업체와 관련된 공급상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스펠리치 알리바바 대변인은 “데이비드 웨이 CEO 등 주요 임원들은 사기 사건과 관련 없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리바바 자회사인 타오바아닷컴의 조나단 루 CEO가 알리바바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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