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블루오션 아프리카] ③ 카메룬, 관광산업 부흥에 박차

입력 2011-0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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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카메룬, 阿대륙 광물자원의 보고

카메룬이 관광산업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바 하마도우 카메룬 관광장관은 최근 “지난해 카메룬을 방문한 관광객은 57만명을 넘었다”면서 “관광산업의 국가 경제 비중을 현재 3%에서 오는 2035년까지 13%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축소판’ 카메룬이 관광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카메룬 와자 국립공원

그는 이어 “남아공 월드컵 효과로 지난해 4220만명의 관광객이 아프리카를 방문했다”면서 “우리는 이 기회를 잘 살려서 관광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통계에 의하면 카메룬 전역에 약 9000개의 여행사가 있고 직접 창출하는 일자리만 6만개에 달한다.

하마도우 장관은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관광투자법 등 관련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해외투자를 장려하고 산업 종사자들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메룬은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열대 우림과, 사바나, 해변 등 아프리카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모두 갖추고 고릴라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도 많아 ‘아프리카 축소판’이라는 별명이 붙은 카메룬은 자연환경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생태관광에 최적이다.

서로 다른 관습과 역사적 유산을 지닌 250개 종족이 있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누릴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카메룬이 상당한 관광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이유로 관련 인프라의 부족과 부패하고 불친절한 서비스, 홍보활동의 미비 등을 들었다.

카메룬은 현재 2500여 곳인 호텔을 오는 2035년까지 5700개로 늘리고 주요 도시의 도로망을 정비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카메론은 최근 도로망 확대와 포장상태 개선을 위해 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IDA)로부터 7150만달러(약 800억원)의 차관을 제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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