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카드대금 상환 의지 '아시아 최고'

입력 2011-02-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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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용카드 빚 상환에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한국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50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매달 신용카드 대금잔액을 제때에 상환한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등 아·태 지역 11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아·태 지역 11개 국가 응답자 가운데 `매달 신용카드 대금을 상환한다'는 답변은 평균 72%였다. 대만이 87%로 한국의 뒤를 이었고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각 81%로 그 다음 순위였다.

한국인 가운데 자산관리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은 26%에 그쳐 아·태 지역 평균(52%)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한국인 응답자의 78%는 은퇴에 대비한 저축으로 은퇴 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 은퇴 저축 계좌를 보유하는 있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유효한 유언장 보유율은 불과 1%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 응답자의 약 3분의 1이 자기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해 아·태 평균과 비슷했으나 `부모 집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한국인 응답자는 22%로 아·태 평균(19%)보다 약간 높았다.

삶의 질 만족도와 관련, 한국인 응답자의 50%는 `만족한다'고 답해 2009년의 43%보다 조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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