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美경기 회복 기대감 고조

입력 2011-02-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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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시장에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 및 물가 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한 영향이다.

오후 4시 26분 현재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오른(가격은 하락) 3.62%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83%로 전일 대비 보합세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8%로 전일보다 1bp 상승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15% 증가한 59만6000건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53만9000건을 웃돌았다.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8% 상승,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경제지표 발표 직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1월25~2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당국자들이 미 경기에 대해 기존보다 진전된 진단을 내놨다. 다만 고용 개선세가 저조해 6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뉴욕 연방은행은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15억~25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계획했다.

뉴욕 소재 밀러타박앤코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상외 호조를 보인 PPI는 인플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켰다”며 “이것이 국채 가격의 약세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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