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상승

입력 2011-02-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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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인플레이션 우려에 강세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중동의 정정불안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67센트(0.8%) 상승한 배럴당 84.9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2.13달러(2.1%) 오른 배럴당 103.77달러에 마감했다.

이스라엘측이 이란 군함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중동 정정 불안이 고조됐다.

이날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이란 전함 2척이 오늘밤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시리아로 향할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이란 군함이 오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적이 없고 밤 사이 군함이 운하를 통과할 것이라는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이스라엘의 주장을 부인했다.

바레인과 예멘, 이란 등에서 이집트 사태 이후 반정부 시위가 잇따라 일어나는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긴장을 고조시켜 자국내 반정부 시위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금값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8%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금 수요가 늘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달러 상승한 온스당 1375.1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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