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올해 항만 ‘컨’물동량 2000만TEU 달성”

입력 2011-02-16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美·싱가포르 이어 세계 4번째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를 작년 대비 7.5% 증가한 207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잡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작년보다 146만TEU 많은 규모로, 목표 달성시 중국과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4번째로 2000만TEU를 처리하는 국가가 된다.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3.5%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항은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507만TEU를 목표로 잡았고, 광양항은 개항 이래 최대 물량인 230만TEU(11% 증가), 인천항은 작년 대비 9.8% 증가한 204만3000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대비 7.3% 증가한 1320만TEU, 허브항만 평가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환적화물은 부산항과 광양항에 조성된 항만 배후물류단지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7.6% 증가한 713만4000TEU를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는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를 위해 환적 컨테이너에 대한 화물입 출항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도로로 수송되는 컨테이너를 해상수송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안컨테이너전용선에 대해서는 선박입출항료와 화물입출항료 등을 100% 감면하고 있다.

아울러 울산 신항과 포항 신항, 오는 10월에 개장되는 경인항 등 신설항만에 대해서는 항만시설사용료를 면제해 신규 항만의 운영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항만도 물동량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과 마케팅전략을 내놓아 부산항은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일본과 중국 등 전략지역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광양항은 전주~광양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중부권과 수도권 화주에 대한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인천항도 환적화물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적화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배후물류단지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한다면 물동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7,000
    • -0.23%
    • 이더리움
    • 5,309,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0.07%
    • 리플
    • 726
    • -1.22%
    • 솔라나
    • 240,300
    • -3.3%
    • 에이다
    • 663
    • -1.19%
    • 이오스
    • 1,164
    • -1.19%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2.78%
    • 체인링크
    • 22,880
    • -1.38%
    • 샌드박스
    • 628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