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 軍, EU에 무바라크 자산동결 요청

입력 2011-02-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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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집트 정국을 이끌고 있는 군부가 유럽연합(EU)에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자산동결을 요청했다.

익명을 요구한 EU의 한 외교관은 이 같이 전하고 “EU회원국들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자산동결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이집트 군부가 무바라크 전 정권 핵심인사들이 소유했던 자산들에 대해 동결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국과 유럽은 이집트 국가재산을 오용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증거가 나타날 경우 관련 계좌를 동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정부는 자국내 무바라크 일가의 은닉재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집트 국영TV도 이날 자국의 새 정부가 영국과 독일에 전 정부 요직에 있던 인사들의 자산을 동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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